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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브로네
아이와함께) 한장으로 정리하는 경주여행 3박4일 추천 일정 본문
작년엔 여행을갈 수없는 상황 2년전 제주도 여행다녀오고 긴일정으로 여행을 가긴 오랜만이다.
해외를 가고 싶었지만 출근을 앞두고 10일정도만 남아있어 국내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여행지를 고르다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을 듯한 경주를 여행지로 선택 하였다.
수학여행으로만 가봤던 경주! 사실 경주가자! 하고 모든 일정은 신랑이 알아보고 숙소도 신랑이 모두 해결했지만
나중에 다시 기억해 보려고 기록해본다.
3박4일 경주여행 일정 | 1일차(감포) | 2일차(감포-보문단지) | 3일차(보문단지) | 4일차(보문단지) |
오전 | -집에서 감포로 이동 -괴산 휴게소(점심식사) |
감포트라제 물놀이 -경주밀면본점 -경주전동놀이터: 4인용 전동차 렌탈 (2시간4만원) -교촌마을관광(월정교,경주향교,첨성대 대릉원 천마총) |
-경주 맥도날드 -불국사(석가탑,다보탑,백운교,청운교) -석굴암 |
-호텔 사우나 -경주국립박물관 -원마중(한식집) |
오후 |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송대말 등대 빛 체험 전시관 -숙소: 감포트라제 - 대구회센터(포장) 두레박식당(포장) |
-폴바셋 : 아이스크림 커피 휴식 -황리단길 관광 -십원빵 쫀드기 -숙소 체크인 :경주힐튼 -감포일출복어(아구수육,아구지리) -동궁과월지 |
-함양집 보문호수점 -호텔 수영장 -소솜당(석갈비) -보문호수 산책 |
경주에서 집으로 |
표로 정리하니 깔끔하고 기억하기 좋은듯하다.
첫째날 저녁 식당에서 혼란을 겪을건 제외하곤 여유롭고 평화로운 여행이였다.
성인만 여행을 했다면 더 많은 곳을 보고 즐겼겠지만 아이 둘이 있고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계획에 있었어도 시간이 부족하면 가차없이 배제했다. 효율적인 여행이라 생각했는데 기록하고보니 꽤 많은것을 보고 많이 먹고 온듯 하다.
첫째날 관광한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송대말등대
약간 더운 봄날씨였지만 날씨가 화창한 덕분에 풍경도 유적지도 아름답게 보였다. 여행전에 아무것도 안 알아보기 뭐해서 검색을 하다가 경주여행 몇박이 나은가요? 라는 질문을 본적이 있는데 댓글들이 2일 2일이면 충분합니다 하던데 수영도하고 예쁜카페에서 여유도 즐기고 감포바다도 보고오려면 3박 또는 4박도 훌륭한 여행지가 아닐가 생각한다.
둘째날도 숙소에서 물놀이를 해야했기에 11시쯤 체크아웃 아점으로 밀면을 먹고 교촌마을 경주여행의 메인 관광지라고 볼수있는 경주역사유적월성지구로 향했다.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4인 전동카를 빌렸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전동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전동카를 2시간 렌탈했지만 3시간을 했어도 좋았겠다. 관광지를 빠르게 보지 않았고 여행지 도착해서 검색해서 가본곳이 많아서 시간이 딜레이되서 2시간이 조금 아쉬웠다. 교촌마을도 황리단길도 첨성대도 천마총도 신라역사를 볼 수 있는 멋진 곳이였다. 천년동안 도읍지라던데,,, 금관과 무덤등을 보니 신라의 역사가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 그리고 이날 이효리도 볼 수있었는데 스쳐지나갈때? 어? 이효리인가 했는데 뒤에 카메라맨들이 따라가는걸 보니 맞구나 확신했다.(나중에 검색해보니 JTBC에서 엄마와함께여행하는 프로그램 촬영인것 같았다.) 부끄러워서 멀리서만 바라보았다.
신랑이 아구수육과 한잔 하고싶어해서 이날 저녁은 자차말고 택시를 이용했다. 동궁과월지를 보고 월정교도 야경으로 다시 보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힘들다 힘들다하여 택시타고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길을 돌아 월정교를 택시안에서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택시안에서 보는 월정교도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둘째 날도 마무리!
셋째날은 아침에 맥모닝을 얌얌하고 신랑이 가고 싶어했던 불국사로 향하였다. 불교인 신랑은 절을 좋아하는데 오랜시간 머물어 있어서 이날 오후에 국립박물관을 가려했던 일정을 다음날 오전으로 변경하였다.
불국사에서 1년 가족연등을 하고싶다고 하여 연등을 달고 석가탑 다보탑 을 구경하였는데 다보탑과 석가탑은 국립박물관에서도 볼 수있지만 불국사에 있는게 진짜다! 불국사에서 경건한마음으로 관람을 하고 석굴암을 보러 이동했다.
석굴암은 사진 촬영이 안된다. 석굴암을 다시보니 중학생시절에 봤던 기억이 났다. 근데 뭔가 달라진 느낌...
점심을 먹고 아이들이 오매불망 기다린,,, 물놀이! 유적지 관광도 좋아했는데 아이들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듯 하다. 경주힐튼 투숙객은 하루 성인2아이2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해서 수영장으로 갔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고 아이들은 신나게 2시간을 물놀이를 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너무 좋아하여 여행을 갈때 숙소엔 꼭 수영장이있거나 호텔로 가게 되는데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황리단길에 전통한옥숙소를 예약하고 저녁에 황리단길을 즐겨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물놀이를 신나게했더니 배고파졌을테니 경주힐튼에서 걸어서 갈만한 소솜당으로 갔다. 신랑이 꼭 반주를 하고싶어하여 저녁식사는 숙소 근처로^^
돌아오는 길에 보문호수 산책하고싶었는데 걷기 싫다는 둘째 아들님 눈으로 훑어보고 숙소로 귀가 했다. 이번 모든 여행은 11시쯤숙소에 나와서 아무리 늦어도 9시전엔 숙소에들어가 취침을 했으니 힘든 여행일정은 아니였다.
마지막날 내가 가보고 싶었던 경주국립박물관! 사실 역사라곤 관심1도 없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나보다 많은 것을 알고 많은 것을 겪어보고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게 되면서 엄마인 나부터 공부를 해야한다 생각했다. 그렇지만 역사라는게 참 광대한 정보라서 읽고 가도 기억이 안나 척척박사님처럼 설명해주진 못하고 열심히 검색해서 설명해줬다.(아는것만) 에밀레종이라고 알고있던 종인데 에밀레종은 기억이나는데 에밀레종이 뭔지는 몰랐지만 이번 경주여행을 하면서 조금더 알게 되었다 내가 알던 에밀레종은 성덕대왕신종이 진짜 이름 이다.
경주국립박물관에 가고 싶었던이유는 금관이였는데 실물로보니 진짜 멋졌다. 금관을 만드는 과정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장인정신이더라. 천년이나 찬란하게 빛났던 신라인데 지금은 사라진 국가인게 조금 슬픈 마음도 들었다. 요즘 우리나라도 저출산으로 문제가 많은데 이러다 한국도 사라지지 않을가란 생각도 함께... 희안한 감정이 들었다. 이 감정을 무엇이라고 표현하기어렵다. 역사라는게 참으로 신기하고 신기한데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갑갑스럽네,,,)
박물관중에 미술관과 동궁과월지관은 휴관이라서 보지못했다. 박물관구경을 끝으로 다시 월성지구 황리단길로 가서 쫀드기를 사고 주차가 용이한 식당에서 아점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냥 가자하고 정한 경주여행이였지만 정말 잘 다녀온거 같다. 아이들이 자라고나니 전에 여행은 기억을 못하던데 2년전 제주도 여행 그리고 올해 경주여행 아이들이 오랫 동안 기억 할 것같다. 이제 코로나도 끝났고 두집 살림도 끝났으니 1년에 한번 많게는 2번은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집을 좋아하는 나로선 연 2회는 정말 많은 여행이다! (1박2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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